공군사관학교는 일본의 육해공군 통합 사관학교 ‘방위대’의 혼다 히로까조(本田博一ㆍ19) 생도가 3학년으로 편입, 2일부터 1년간 위탁교육을 받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일본 사관생도가 우리나라 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혼다 생도는 약 한달간 한국 공군에 대한 기본교육 등 적응 기간을 거친뒤 한국어를 배우면서 공사 생도들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위탁교육을 자청한 혼다 생도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우겠다”면서 “앞으로 한ㆍ일 군사 교류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공사는 한일 사관학교 교류 차원에서 2000년부터 매년 생도 1명을 일본방위대에 파견해오고 있다.
청주=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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