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제뉴이티 챔피언십(총상금 470만 달러) 1라운드서 버디 6,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9언더파65타로 단독 선두인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는 두 타차. 올해 4차례 투어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우즈는 이날 298야드에 달하는 장타와 특유의‘컴퓨터’ 퍼팅을 선보였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는 6언더파 66타를 쳐 2위를 올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오버파 73타로 무너졌고 올해 두번째로 투어대회에 나선 최연소 PGA 프로인 타이 트라이언(17)도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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