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 간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한국인은 68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미 연방 이민귀화국(INS)이 2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93~2001 회계연도까지 INS에 망명을 신청한 한국인 688명 중 망명이 허가된 한국인은 21명으로 3%에 불과했다.
신청자수를 연도별로 보면 93년 86명, 94년 284명, 95년126명, 96년 68명, 97년 93명, 98년 11명, 99년 5명, 2000년 9명, 2001년 6명 등으로 최근 수년간은 급감하는 추세다.
망명 허용자는 93년 1명, 94년 5명, 95년 8명, 96년 2명, 97년 3명, 98년 2명이었으며 99, 2000, 2001년에는 한 명도없었다.
INS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숫자는 남북한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인의 경우 9년 간 30명 이상이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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