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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복권시대­…내집마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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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복권시대­…내집마련 전략

입력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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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주택 수요층이 늘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투자 열기도지속되고 있다.4월이면 청약통장 1순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서 집을 장만할 수 있는최선책은 무엇인지 ‘내집마련 전략’을 간추려본다.

■조기 당첨 전략을 세워라

4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자가 300만명으로 늘어난다. 1가구 다통장 가입을 허용한뒤2년이 되는 3월말에 180만명이상이 추가로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1순위자도 54만명에서 147만명으로 급증한다.

‘청약통장복권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 통장 1순위자는 3월까지 청약하는 것이 좋다. 당첨뒤에는2~3년뒤 나오는 성남 판교나 서울 장지ㆍ발산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을 노리고 다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청약지역 미리 골라라

'묻지마'투자시대는 끝났다.주거환경이 빼어나고 이왕이면 웃돈도 붙을 수 있는 입지를 미리 꼽고 있다가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학군,직장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실수요자는 당첨 위주로

실수요자라면 당첨 확률이 낮은 서울 강남권보다는 강남 외곽지역을 집중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아닌 실수요자라면 경쟁률이 높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보다 강북 등지로 눈길을 돌리는데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분산 청약하라

한 가족이여러 개의 통장을 들어두되 한곳에 집중 청약하지 말고 분산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곳에 청약, 당첨기회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 템포 늦추는 것도 전략

강남 재건축 아파트 사업이 아직 본격적으로 불붙지 않았다.강남재건축아파트를 노린다면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또 무주택자나 청약통장 장기 가입자들은 청약제도 변경추이를 보면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

건교부가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무주택자 및 청약통장 장기가입자 우선공급이나청약배수제 등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우선 청약자 등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원하는 지역에 청약하라. 판교신도시 우선 청약자격을 갖춘성남 시민이라면 때를 기다려 판교에 단도직입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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