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의 전령’인 진달래와 개나리 꽃을 일주일 빨리 볼 수 있겠다.기상청은 27일 “2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았고 일조시간도 21%정도 많아 평균 7일 정도 일찍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평년(3월18일)보다 8일 이른 3월10일께 꽃망울을 터뜨린 뒤 남부 해안과 내륙 일부 지방은 3월10∼18일, 중부 및 동해안 지방은 3월19~28일, 중부산간 지방은 3월29∼4월20일께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평년(3월24일)보다 15일이나 이른 3월9일 서귀포에 상륙해남부에선 3월9~22일, 중부에선 3월21~30일, 중부 산간지방에선 3월31~4월20일께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봄꽃의 만개(滿開)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1주일 뒤여서 서울의 경우 개나리는 3월27일께, 진달래는 3월28일께 활짝 핀 꽃을 감상할 수 있겠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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