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영향 받아 거래소와 함께 급등 출발해78선을 뚫고 올라가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탄력이 줄어들면서 결국 마이너스로 마감, 77선에 턱걸이했다. 시장의 관심이 800을 돌파한거래소로 잠시 이전된 것도 약세를 부추겼다.외국인(47억원 순매수)이 거래소에서와는 달리 3일째 ‘사자’에 나섰지만 매수강도가 세지 않고 선물시장에서의매도공세가 겹쳐 장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 개인도 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89억원의 매도우위로 맞섰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건설 유통업종이 올랐고 나머지는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기관 매도세에 눌려 상당수 마이너스를 기록, 지수에 부담을 줬다.
동진쎄미켐 상한가, 테크노세미켐 7.87%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였다.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팬택등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들도 선전했다.
인터파크가 실적호전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치며 9개월만에 4,000원선을 회복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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