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때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조금 내리는 주식이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주식이 있을까. 주가가항상 오르기만 할 수는 없으니 이런 주식이라면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조정국면에서 잠시 주춤거리다가 상승장에서 강한 탄력을 받는다 해서 시장에선이들을 ‘오뚝이 주식’이라고 한다.SK증권은 25일 “작년 9월 말 이후 3차례 상승과 조정이 되풀이되는 과정에서 이런 주식들이 적지않았다”며 “이들 종목은 주가회복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수익률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솔전자의 경우 작년 9월27일~12월6일의 1차 상승국면에서 92.7% 올랐다가 12월7일~21일의조정국면에서도 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45.4% 올랐다가 8.6% 떨어졌다. 이후 2차, 3차 상승-조정국면에서도 추세는달라지지 않았다.
SK증권은 이 같은 오뚝이 종목으로 한솔전자 외에 대한항공 세아제강 삼화전자 케이씨텍 한솔CSN 한화석유화학LG투자증권 한솔제지 삼보컴퓨터 LG화학 삼성전기 대구은행 콤텍시스템 풀무원 대신증권 성신양회 동양고속건설 등을 꼽았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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