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발전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과 집회에 이어 26일 민주노총이 전국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대 총파업을 강행키로 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노총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발전ㆍ철도 등 공공부문 파업에 대한 적절한 수습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6일 오후 1시부터 전국 140여 사업장에서 연대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이번 파업을 통해 ▦공공부문 민영화 철회 및 파업 대화 해결 ▦주5일 근무제 조기 실시 ▦탄력근로제 1년 단위 확대 반대 ▦휴일휴가 축소 반대▦비정규직 대책 등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에는 현대ㆍ기아ㆍ쌍용 자동차와 두산중공업 등 대규모 사업장들이 대거 동참, 지역별로 집회 등을 준비하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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