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매치플레이챔피언십 / 서덜랜드 '100만불의 사나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매치플레이챔피언십 / 서덜랜드 '100만불의 사나이'

입력
2002.02.26 00:00
0 0

20년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산 호아킨 고교시절 골프선수권 결승전에서 만났던 케빈 서덜랜드(38)와 스콧 매카런(37ㆍ이상 미국). 프로 16년차 서덜랜드는 그 때처럼 후배 매카런을 제압, 감격의 프로 첫 승을 상금100만달러짜리 대회로 장식했다.62번 시드의 서덜랜드는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라 코스타리조트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첫 대회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결승전(36홀)서 매카런과 마지막 홀까지접전을 벌인 끝에 1홀 앞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5위의 서덜랜드는 64위 이내 선수가 기권하는 바람에 대회 출전자격을 양도받는 행운을 얻었다. 그리고 1회전서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 8강전서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 등 메이저대회 타이틀리스트를 꺾는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줄곧 끌려가다 33번째 홀에서 1홀차로 앞선 뒤 이를 잘 지킨 서덜랜드는 “마치 고교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매카런은 준우승상금 55만달러로 위안을 삼았다.

한편 최경주(32ㆍ슈페리어_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GC(파72)에서끝난 미 프로골프(PGA) 투어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서 2언더파(버디4, 보기2)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35위로 마무리했다. 캐나다의 이안 리갓은 20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 승을 달성, 상금 54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