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5일 마감을 앞둔 민주당의 제주지역 국민선거인단 응모가 지난 주말에 폭주, 정원 378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자 24일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그러나 각 경선 후보 진영의 ‘동원’냄새가 짙게 풍기는 데다 내용면에서 ‘부실’하리라는지적도 적지 않다.
23일 오후만 해도 도지부 600명, 3개 지구당에서 각 250명 정도이던 접수자 수는 24일 오후 도지부 1,500명, 지구당별 1,000명 안팎으로 늘었다.
중앙당 접수까지 합치면 응모자는 5,000명 선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후보 진영은 각기 선거인단을 모집, 마감 직전 접수시킬 예정이어서 최종 집계는 더 늘어날수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최소 1만명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후보측은 “캠프들이 보험설계사를 통해 선거인단을 동원하는 등 머릿수 채우기에 급급해 중복되고 비자발적인 신청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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