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중국과의 교역ㆍ투자 실적이 많은 80개사로 구성된 중국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이날 열린 1차 중국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에는 손길승(孫吉丞) SK 회장,부위원장에는 박병재(朴炳載)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승정(金昇政) SK글로벌 부회장, 김쌍수(金雙秀) LG전자 사장, 이기태(李基泰) 삼성전자 사장을 선임했다.
손 위원장은 “한중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재계의 협력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중국시장 공동진출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위원회는 회의에서 기업간 중국 관련 정보 및 경험 공유, 대중국 협력네트워크 공동 활용, 한중 무역마찰 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체제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업들의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한중 양국간 산업 구조조정 방안과 자유무역협정 체결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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