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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 한미정상 기자회견 모두발언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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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 한미정상 기자회견 모두발언 요지

입력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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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관계가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지역 안정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부시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대테러 전쟁이 훌륭히 수행되고 있으며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모든 지원을 할 것임을 표명했다.

양국이 상호 일치된 목표와 전략 하에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이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적극적지지입장을 강조함과 동시에 조건 없는 대북대화 의지를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한다.

양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이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간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

한미 양국관계는 50년넘게 지속된 관계이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으나 해결해 왔다. 앞으로 50년도 문제가 있을 것이나 개방과 협력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미국은한국의 안보에 대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추호의 의심도 해선 안될 것이다.

오후 비무장지대 방문이큰 계기가 될 것인데,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분단체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북한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에게 분명히 말했다.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한 가지 실망한 것은 북한이 아직까지 한국의 햇볕정책을 수용하지않고 있는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매우중요한 문제로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이 기울인 노력에 대해 깊이 이해하며 북한이 하루 빨리 답하길 바란다.

미국 역시 북한과의 조속한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으나 대답이 없는 상태다.

북한 정권에 대한 (저의) 강한 발언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나는자유를 사랑하고 삶에서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고 있다.

주민들의 굶주림을 방치하는 정권, 투명하지 않고 외부와 단절된 정권, 그리고 북한주민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자유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자유를 위해 이를 수호하고 자유의 혜택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에 대해 발언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또 직접 북한당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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