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ㆍ발전ㆍ가스노조가 25일 총파업을 강행키로 한데 이어 건강보험공단의 전국 의보 노조도 이날 파업에 가세키로 결정, 국민 불편이 우려된다.철도ㆍ발전ㆍ가스 등 3대 국가기간산업 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 철도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영화 철화와 인력감축 중단 등의 요구에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 민주노총 허영구(許榮九) 위원장 직무대행을 대정부 교섭대표로 해서 정부가 즉각적인 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한 뒤 “정부가 노조파업을 탄압할 경우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절반 이상인 5,317명의 노조원을 확보하고 있는 전국의보노조도 이날 철도 등의 국가기간산업 사업장들과 연대해 25일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국의보노조는 18일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어 ▦민간의료보험 도입 저지 ▦해고자 복직 ▦2001년 임금삭감 철회 등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위해 이번 총파업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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