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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 본능으로 낙서하듯...평론가 이경성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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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 본능으로 낙서하듯...평론가 이경성 개인전

입력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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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술평론가인 석남(石南) 이경성(李慶成ㆍ83)씨의 12번째 개인전이 20일~3월 3일 서울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석남이 그린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먹과 붓, 검은 펜으로 재빠르게 그린 인물화 100여 점을 선보인다.

일본 와세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홍익대 교수, 인천시립박물관장, 국립현대미술관장, 워커힐 미술관장, 서울올림픽 미술관장을 지낸 평론가이자 미술행정가.

현재 석남미술문화재단이사장, 호암미술관 자문위원, 모란미술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영원한 아마추어 작가”라며 “독서 대신 일종의 유희본능으로 낙서하듯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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