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팔레스타인 자폭테러 33명 사상… 유대인 정착촌 첫 표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팔레스타인 자폭테러 33명 사상… 유대인 정착촌 첫 표적

입력
2002.02.18 00:00
0 0

요르단강 서안의 한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1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또 가자지구에서는 이슬람 과격단체인 하마스 무장조직이 이스라엘 군기지를 향해 사제 로켓포를 발사하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에 탱크를 몰고 진입하는 등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유대인 정착촌이 자살폭탄 테러공격의 직접적인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스라엘측의 보복도 강경한 양상을 띨 것으로 우려된다.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비브 북동쪽 40㎞에 위치한 카르네이 숌론 정착촌 쇼핑몰의 한 피자 가게에서 이날 오후 8시 강력한 폭탄이 폭발, 테러 용의자와 젊은 여성 2명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산하의 과격단체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은 아랍위성 채널 알 자지라 TV방송과 AFP통신 등에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군의 무력침공과 폭격을 응징하기 위해 테러를 감행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가자지구에서는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에제딘알-카삼 여단’이 발사한 사제 로켓포 ‘카삼 1호’가 이스라엘 군기지에 떨어져 일부 시설물이 파괴됐다.

이스라엘군은 곧 바로 탱크와 불도저 등을 동원,가자지구 북부 팔레스타인영토에 1km 가량 진입했으며,팔레스타인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를 따라 팔레스타인 점령지역과 이스라엘 영토를 분리하는 그린라인과 나란히 폭 1km의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