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행정기관의 민원접수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민원접수 건수는 2000년 1만566건에서 지난해 2만4,620건으로 2.3배나 늘었다. 또 대통령 비서실의 인터넷 신문고에서 접수, 서울시로 넘어온 민원은 2000년 470건에서 지난해 2,394건으로 5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반면 전화를 통한 민원은 지난해 7만7,948건으로 총 민원건수(10만9,266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71.3%를 차지했으나 2000년에 비해 10%(8,633건)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절대건수로 볼 때 아직 전화민원이 가장 많으나 정보화, 인터넷 시대를 맞아 인터넷 민원이 급증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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