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식(朴煐植) 이명현(李明賢) 전 교육부 장관, 김태길(金泰吉)서울대 명예교수, 강지원(姜智遠) 서울고검 검사 등 유명 인사 13명이 연극배우로 무대에 선다.각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상임대표 김태길)은 창립 1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제일화재세실극장에서 마당극 ‘붉은 뺨을 찾습니다’를 공연한다.
김광수(金光秀) 한신대 철학과 교수가 대본을 쓰고 임진택(林賑澤) 극단 길라잡이 대표가 연출하는 이 작품은 정치인, 지식인, 조직폭력배 두목, 사기꾼 등 인간군상을통해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요즘 세태를 풍자한다.
강지원 검사가 조폭 두목, 김태길 교수가 극 후반에 등장하는 현자, 손봉호(孫鳳鎬) 이애주(李愛珠) 서울대 교수가 각각 사기꾼과 무당 역을 맡았다.
이밖에 이형모(李亨模) 시민의신문 사장, 황경식(黃璟植ㆍ서울대) 엄정식(嚴廷植ㆍ서강대) 손동현(孫東鉉ㆍ성균관대) 교수, 손덕수(孫德守) 전 효성가톨릭대 교수, 김규칠(金圭七)불교방송 사장, 곽영훈(郭英薰) 환경그룹 회장 등이 출연한다. 무료. (02)736-7600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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