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한 앙상블과 신선한 레퍼토리로 실내악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가 12회 정기 연주회를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갖는다.단체 이름 ‘화음(畵音)’은 ‘그림과 음악’을 뜻한다. 그림 속에 음악이 들리고 음악 속에 그림이 보인다는 뜻과 함께 ‘음악은 영혼의 데생’이라는 이상을 담고 있다.
199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오케스트라는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 입상 경력을 지닌 현악 주자19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바이올린의 배익환 등 세계적 연주자로 꼽히는 4명의 리더가 이끌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다장조 작품 157’, 하이든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바이올린 독주 배익환), 라흐마니노프의 ‘현악합주를 위한 로망스와 스케르초’, 베르디의 ‘현을위한 교향곡 마단조’를 연주한다. (02)2263-3620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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