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ㆍ4분기 중소기업의 경영실태가 전분기에 이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308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도 4분기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생산 및 판매 실적에 관한 기업실사지수(BSI)는 각각 98.4와 97.8로 100 미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분기 생산 및 판매실적 BSI(96.3, 95.9)와 비교해서는 지수가 약간 높아졌다.
BSI는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아래이면 실적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4분기 자금사정 BSI는 75.3을 기록, 전분기(70.7)보다는 높아졌으나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으며 채산성 BSI는 전분기(75.5)보다 떨어진 73.7을 기록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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