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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올 유망 분양아파트…상반기 2,000가구 '바늘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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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올 유망 분양아파트…상반기 2,000가구 '바늘구멍'

입력
200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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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지역에는 올 상반기에만 2,799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가운데 일반 분양몫은 약2,000여가구에 이른다.여기에 중소건설사들의 신규 물량이 추가될 경우 공급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 상반기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3월 중 집중 공급되고 중대형 평형위주라는 점이 특징. 올 강남권 유망 분양 예정 아파트를 살펴본다.

■대치동 동부건설

숙명여중고교 바로 건너편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모두 805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남부순환로와 선릉로, 삼성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도보로 2분거리여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또한 주변지역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초동 롯데건설

영동중과 인접한 서초맨션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모두 11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면산을 배경으로 말죽거리 공원, 우면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우면ㆍ언주초등학교, 영동중교, 은광여중고교 등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도곡동 롯데건설

싸리고개공원과 바로 옆의 도곡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6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이 럭키, 우성, 경남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언주초등교와 은광여중고교가 도보로 2분거리.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동 중앙건설

대한주택공사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300가구 전체가 일반분양된다. 해청,AID아파트 등 주변이 노후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철 7호선인 강남구청역이 도보로 10분거리. 삼릉초등교와 언주중교 등은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반포동 LG건설

경원중 바로 옆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42~58평형 44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옆에 이수아파트가 한창 공사 중이고 동아, 신반포아파트 등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7ㆍ3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이 도보로 3~5분 거리.

■잠원동 이수건설

작년 8차 서울동시분양에서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잠원동 이수아파트 바로 옆에 추가로 분양되는 아파트.32평형 98가구 전체가 일반분양된다.이미 분양된 이수아파트 31평형은 분양 초 3,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8,000만원까지 올랐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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