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LG전자는 지난 해 3월부터 12월까지 포천중문의대와 경북대의대 교수팀의 컨설팅을 받아 사원들이 수시로 건강을 점검하며 관리할 수 있는 ‘LGHI’(LG Health Index) 프로그램을 개발,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회사측은 매년 정기검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지수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임직원들은 LGHI의 10개 건강지표에 따라 수준에 맞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선택ㆍ시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가 많은 임직원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근력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에는 ‘피트니스프로그램’,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식습관이 나쁘면 ‘영양관리 프로그램’, 담배 끊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금연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 수준은조직 전체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할 경쟁력의 핵심 대목”이라며 “육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중점 관리하는 방향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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