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퇴근길에 남부순환로 신림 4거리 부근을 운전하며 지나다가 갑자기 2차로까지 침범한 버스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했다.다행히 옆 차로를 지나는 차가 없어 간신히 피할 수 있었지만 한참동안 놀랜 가슴을 진정할 수 없었다.
요즘 들어 종로와 강남대로를 비롯한 버스전용차선 실시 도로에서 이 같은 버스의 횡포를 많이 본다.
버스전용차선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한 차로 정도를 넘나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전 차선을 누비며 난폭운전을 하는 것은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대중교통수단의 빠른 소통을 위해 전용차선이라는 특혜를 받는 버스가 전용차선을 벗어나 1, 2차선을 달리는 승용차를 위협하는 것은 분명 위법이다.
전용차선 실시의 바른 뜻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관계 당국은 운전자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어기는 버스를 단속해주기 바란다.
/ 박수진ㆍ서울 서초구 서초4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