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어 송파구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을 장기복용하고 있다.처음 진료를 받고 2개월분의 약을 처방받았는데 복용한 지 15일만에 부작용이 생겨 병세가 악화됐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담당의사가 바쁘다며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게 했는데 그는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정신과에서 90만원이나 하는 혈관 MRI촬영을 받게 했다.
MRI촬영을 한 후 처방한 약을 복용해도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다시 담당의사가 맡았지만 병세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상태가 더욱 악화한 후에야 담당의사를 교체해서 처방을 받으니 혈압과 당뇨가 조절되었다.
나와 같은 장기 투약환자에게 처음부터 체질을 고려해서 약을 처방했다면 이처럼 부작용으로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족들도 나와 같은 경우를 당한 적이 있는데 병원측은 장기 투약환자에게는 1~2달 정도의 체질검사를 실시하고 약을 처방해서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해주기 바란다.
/ 조응구ㆍ서울 동대문구 답십리3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