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3개 시 가운데 과천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남양주시는 지역 기반시설이 가장 취약한 도시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경실련 경기도 협의회가 최근 6개월간 각 도시의 재정자립도, 행정서비스, 교육여건, 자연경관 등을 인구대비로 평가해 발표한 ‘시민의 눈으로 본 시정운영과 지방자치’라는 보고서 결과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천시는 쾌적성, 안전성, 편리성 등 6개 평가 항목 가운데 4개 항목에서 A등급(가장 우수한 곳)을 받아 종합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동두천시도 쾌적성, 편리성, 보건성 등 3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아 전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안성, 오산, 평택시도 전반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돼 A등급을 받았다.
반면 남양주시는 경제성, 편리성, 교육성 등 3개 항목에서 D등급(가장 낙후된 곳)을 받아 종합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으며, 의정부시 역시 편리성과 경제성에서 D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D등급으로 평가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각 도시의 시정운영과도 시관리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수준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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