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에는 주공 단지내 상가와 각종 용지를 노려라.’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에위치한 주공 상가 및 용지가 독점적이고 안정적인 상권을 보장하고 있어 저금리 시대에 실속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61개지구에서 상가 589개 점포와 상업ㆍ편익시설용지 165필지, 단독주택용지 850필지, 유치원 용지 5필지 등 각종용지 1,020필지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주공 관계자는 “동두천 송내지구와 고양 관산지구, 안산 고잔지구, 천안 백석지구, 달성 본리지구, 용인 신갈지구 등의 상가와 상업ㆍ편익시설용지를 추천할 만 하다”며“저금리로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린 점을 감안할 때 분양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양방법은 상가와 상업ㆍ편익시설 용지의경우 일반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며, 단독주택지는 감정가격으로 분양하되 신청자 모집 후 순위별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상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에 들어서 단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이다. 또 대단위 택지개발로 기존 도심과 상권이 구분돼단지 외부의 대형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히 아파트가 중소형 위주로 들어서 입주자들의 소비행태가 단지내에서 이뤄지는 특징을갖고 있다. 또 단지내 상가는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로 구성돼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계약체결 후 즉시 명의변경이 가능해 분양계약자의 재산권행사가 수월하다. 단지내 상가에서 영업할 수 있는 업종이 노래연습장, 금융ㆍ보험기관, 세무사사무소 등이 추가로 허용돼 투자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전망이다.
동두천송내지구는 4단지의 경우 1개 점포당 198가구, 5단지는 1개 점포당 115가구이고 18~32평형으로 구성돼 단지내 구매력이강할 전망이다.
고양관산지구는 1,192가구의 단일 단지여서 단지내 상가 의존도가 높아 상가입찰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안산고잔지구는 작년에분양한 7, 14, 15,16, 17단지의 상가 입찰 경쟁률이 평균 15대1을 기록할 정도로 상가에 대한 수요가 높다.
▼상업·편익시설용지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각종 교육시설과 공공시설이 골고루 배치돼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개발된다.
전체 택지개발 면적의1~2%만 분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 분양 후 명의변경이 가능하고 취득세 등록세 등의 납부없이 계약자의 자금사정에 따라 되팔수 있어 재산권 행사가 수월하다.
용인신갈지구는 수원IC 인근에 위치해 경부ㆍ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두 6개 단지중 3개 단지2,076가구가 분양됐으며 3개단지는 분양예정이다. 2004년 5월 입주예정으로 2003년 12월 택지사용이 가능하다.
동두천 송내지구는 현재경원선 복선전철화공사가 진행 중이고 동두천 생연택지지구와 함께 의정부 북부지역의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
5개 단지 중 2개 단지 1,963가구가분양돼 2003년 6~7월 입주예정이고 6월 2개 단지 2,7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독주택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에 조성돼 각종 편익시설과 함께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필지당 규모는 60~80평 규모이고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 또한 재당첨 금지조항을 적용받지않아 언제든지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