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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독 후세인 제거 고려"…파월 "모든방안 강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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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독 후세인 제거 고려"…파월 "모든방안 강구중"

입력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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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이 6일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이라크는 핵무기를 개발하고, 유엔 무기 사찰을 거부함으로써 부시 대통령에게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대안들을 고려토록 하고 있다”며 “미국이 단독으로 후세인 제거에 나서야만 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이라크 내 정권 변화를 강력히 믿는다”며 “언젠가는 이라크에 인접국들과 화목하는민주 정부가 들어서 국제사회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이나 추가적인 경제ㆍ외교적인 압박을 검토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라크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중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우리가 가진 정보로는 이라크가 앞으로 1년 정도면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요르단과 레바논에서 반 이스라엘 테러 활동을 시도하려 한다는 보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란의 테러 활동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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