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의 쌀 한 가마(80㎏) 생산비가 8만1,371원으로 9년 만에감소세로 돌아섰다.7일 통계청이 전국 농가 2,257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1년산 쌀 생산비’보고서에 따르면 논 벼의 10a(302.5평)당 생산비는전년보다 0.4% 감소한 53만5,712원이었으며 이를 쌀 한가마당으로 환산할 경우 8만1,371원으로 전년에 비해 3.9% 줄었다.
10a당생산비는 92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노력비, 농구ㆍ농약비, 비료비 등 직접생산비는 전년에 비해 0.6% 늘어난 26만8,717원을기록, 전체생산비의 50.2%를 차지했다. 토지와 자본용역비로 구성된 간접생산비는 1.4% 감소한 26만6,995원이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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