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극단 갖가지는 괴테 원작의‘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각색ㆍ연출 고선웅)을 8일~3월 24일 세종문화회관컨벤션센터에서 공연한다.
3번째 앙코르 공연되는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당시 원작이 주는 문학적 향취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제7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정민선 연세대 음대 교수가 작곡한 30여 곡의 노래와 7인조 실내악단의 은은한 선율이 가장 큰 특징.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결국 죽음을 선택한 청년 베르테르 역은 영화 ‘춘향뎐’ ‘와니와 준하’ 등에 출연한 조승우가 맡았다.
이번 공연은 1996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신인상을 받은 추상미(롯데 역)의 뮤지컬 데뷔무대이기도 하다. 양금석 김법래 엄기준 김선미 등도 출연한다.
화~목 오후 7시 30분,금ㆍ토 4시ㆍ7시 30분, 일ㆍ공휴일 3시ㆍ6시, 21일 쉼.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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