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은 지난 해 1인당 평균 3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사외이사도 1인당 보수가 약 5,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기이사가 지난 해 받은 총 보수는 261억원으로 이중 사외이사 지급액을 제외한 사내이사 보수 총액는 257억원이었다.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사내이사가 13명에서 7명으로 줄어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이건희(李健熙) 회장, 윤종용(尹鍾龍) 부회장,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 진대제(陳大濟) 사장 등 7명의 사내 등기이사가 받은 보수는 대략 1인당 36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7명의 사외이사들도 총 36억6,000만원, 한 사람당 약 5,200만원씩 보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총에서 임원 보수한도를 지난 해 400억원보다 25% 증가한 500억원으로 책정할 예정이어서, 최고경영진들의 급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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