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6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소재 ‘건봉사 능파교’(乾鳳寺 凌波橋)와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ㆍ탑현리 경계에 있는 ‘육송정 홍교’(六松亭 虹橋)를 각각 보물 제1336호와1337호로 지정했다.두 문화재는 모두 단칸 홍예교(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자연지형을 잘 이용해 축조했으며 우리나라 돌다리의 탁월한 조형미를 엿볼 수 있는 중요 유물이다. 건봉사의 대웅전과 극락전을 연결하는 능파교는 조선 숙종 38년(1708년)에 건립한 것이며 육송정홍교도 비슷한 시기에 축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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