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은 6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대표팀이 골드컵에서 부진했지만 유럽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빠진 점 등을 감안할 때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다”라며 대표팀과 히딩크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정회장은 히딩크 감독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도 “성적부진이 그의 행동을 눈에 거슬리게 한 것 같다”며 “히딩크 감독의 유럽식 축구가 한국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히딩크는 우리축구의 장단점을 분석, 적응하려고 노력했다"면 전폭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한편 정회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
유승근기자
us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