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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차관급 15명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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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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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재경부 차관옛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금융관료,1997년 대통령 비서실 조세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할 때 당시 김영삼 대통령에게 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유명하다.세무대학장을 지내 세제분야에도 일가견이 있다.원만한 성격에 업무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관세청장 재직시 과감한 인사 개혁을 추진했다.백경애(53)씨와 1남1녀.

●김항경 외교부 차관

특유의 친화력으로 외교부 마당발로 불린다.미국 근무 경험이 많다. 합리적인 일 처리와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춰 외교부 안살림을 챙기는데 적격이라는 평이다.특채 출신이지만 고시 출신 못지않게 중용돼왔다.4강 외교 등 정책 경험이 다소 빈약한 점,지인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이경희(61)씨와 1남1녀.

●서규용 농림부 차관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의 요직을 두로 거치면서 농업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쌓은 정통농업관료로 기술고시 출신의 농업직으로는 처음으로 차관 자리에 올랐다.소박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하면서도 저돌절인 추진력으로 농촌 진흥청장 재직시 농업기술 개발에 앞장서 작년 정부부처 업무심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순(54)씨와 1남1녀.

●임내규 산자부 차관

지나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일 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한 스타일,업무 파악이 빠르고 조직 장악능력도 있다.미 예일대 MBA출신으로 의욕과 전문성을 겸비한 드문 관료라는 평을 듣는다. 다변으로 토론을 즐긴다.하지만 업무와 관련한 주문이 많아 가끔 부하직원들이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김덕이(56)씨와 2남.

●김태현 정통부 차관

오랫동안 경제부처 관료를 지내 금융,예산,세제업무 등에 두루 밝지만 특히 증권업무를 오래 맡아 증권통으로 불린다.국가정보화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옛 재무부와 예산청 시절 경제예산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했다.업무는 꼼꼼히 챙기지만 성격이 소탈해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이정희(49)씨와 2남1녀.

●이만의 환경부차관

일선 시장,군수를 거쳐 내무부 재정과장,지방세제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 처리로 신망이 높다.

유창한 영여실력으로 1970,80년대 새마을운동의 국제홍보에 기여했다.관료생활은 오래 했으나 환경분야를 다뤄본 적이 없다는 게 흠.석윤숙(53)씨와 1남3녀.

●추병직 건교부 차관

25년간 건설교통부에서만 잔뼈가 굵은 '건설통.'신도시 개발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인천신공항 개항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진두지휘하면서 추진력과 아이디어를 검증받았다는 평.이번에는 각종 주택 관련 규제 완화를 주도한 장본인으로 최근 주택시장난기류의 해법을 찾아낼 중임을 맡게 됐다.정말옥(50)씨와 1남2녀.

●유정석 해수부 차관

1973년 관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들어선 뒤 19년간 총리실에서 조정 업무를 맡아온 아이디어 맨.박식하고 학구적이다.일 욕심도 많고,업무추진력도 갖췄다는 평.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으로 있으면서 해수부의 주요 정책을 조정한 경험이 있지만,집행부서 고위직은 처음이어서 잘 해낼지는 미지수.소신희(48)와 1남1녀.

●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

경제기획원 시절부터 물가와 예산분야에 주로 몸담은 '예산통'이다.꼼꼼한 업무능력과 순발력이 돋보인다.2000년 8월 예산실장으로 부임한 뒤 2001년과 2002년 예산안,지난해 2차례의 추경 등을 무난히 입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자유롭고 호방한 성격으로 정치권과의 관계도 원만하며 보스기질이 있어 따르는 부하직원도 많다.김혜영(49)씨와 1남.

●윤영대 공정위 부위원장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부서를 거쳐 1998년부터 4년이나 통계청을 이끌어온 '장수 통계청장'.경제기획원 당시 예산실의 주요 부서를 거쳤고,공정위에서도 조사구장과 거래구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조용하고 합리적인 성격이지만 신상필벌을 중시해 날카로운 면도 있다는 평.

이춘복(50)씨와 2남.

●이용섭 관세청장

공직생활 대부분을 세제쪽에서 일해 온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 전문가.지난 해 정기 국회에서 소득세 10%경감등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을 무리 없이 추진,능력을 인정받았다.

학구적인 스타일에 전문성과 포용력을 겸비했으며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영옥(48)씨와 1남1녀.

●정무남 농진청장

농업연구사로 32년동안 농업경영과 기획부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기술관료.논리정연하고 몸에 밴 친절로 농촌진흥청 내에서는 영국신사로 통한다.농업분야에 처음으로 벤치마킹 기법을 도입하고 농업과 생명공학기술의 접목으로 농업의 산업화에 기여하는 등 창의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이강숙(54)씨와 1남1녀.

●김범일 산림청장

총무처 출신으로 총무처와 내무부가 합쳐진 후에는 총무처 출신 공무원들의 맏형 역할을 해오고 있는 정통행정관료.뛰어난 유머감각과 친화력으로폭넓은 인맥을 형성,행정부 내 알아주는 마당발로 통한다.적극적인 업무스타일과 빈틈없는 일처리에다 부처간 업무조정력도 탁월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김원옥(52)씨와 1남1녀.

●이석영 중기청장

동료들의 의견을 널리 들은 뒤 합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온화한 성품의 정통 관료.주위 사람들을 잘 포용해 따르는 부하 직원들이 많은 반면 업무 추진력이 다소 약하다는 평,10년 이상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다 1985년부터 유통산업과장으로 상공부 생활을 시작,산업과 통상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손병옥(51)씨와 2녀.

●김광림 특허청장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과장시절까지 행시14회 선두주자로 꼽혔다.고 서석준 부총리가 경게기획원 차관을 지낼 때 비서관을 지냈다.상공부에 갔다가 돌아와 기획원 예산총괄과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윗사람들의 심중을 잘 읽는다는 평.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도 높다.김지희(48)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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