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건설의 1단계 사업으로 경부 고속철도 천안역 주변 100만평에 들어설 주거용지의 평당 분양가가 400만~450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1단계 개발사업자인 대한주택공사는4일 전체 사업부지 100만평 중 24만평을 녹지율 25%에, 인구밀도는 분당의 절반수준인 ㏊당 110명 정도의 친환경 주거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거용지에는 고층아파트9,500가구, 단독주택 800가구, 연립주택 700가구 등 3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1만1,000가구가 건설된다.
주공은 2003년12월 택지분양, 2004년 12월 주택분양을 거쳐 2006년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 13만평은 수도권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추진해 공공ㆍ업무용지로, 10만평은 일반상업용지, 3만평은 800개의 벤처기업이 들어서는 첨단 벤처단지로 , 나머지 50만평은녹지와 도로용지로 각각 활용하기로 했다.
주공은 총 사업비가 8,500억원으로 평당 조성원가가 170만원에 달해 평당 분양가는 400만~450만원이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교통부는 주공의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로 천안 역세권 100만평 주변 200만평을 공공개발하고, 마지막 단계로 나머지 580만평은 2020년까지 민자유치 등의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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