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은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ㆍ운용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부동산투자신탁회사‘코크렙 1호 CR리츠’가 2일 건설교통부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산업ㆍ한빛ㆍ하나ㆍ조흥은행과 LGㆍ동양화재, 금호생명 등이 출자했고 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일반공모를 맡는다. 자산은 2,370억원, 자본금은 1,330억원. 예비인가가 나면 3월 중 24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청약을 받고 4월에는 거래소에상장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 부동산은 서울 여의도 대한방직 빌딩,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마포 대아빌딩 등 3개 업무용빌딩이다. 투자자들은 이들 빌딩의 임대ㆍ운용수익을 나눠 받게 되며, 상장 후에는 주식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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