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사원되세요.”인터넷검색사이트인 네이버와 온라인게임 한게임을 제공 중인 NHN(공동대표 이해진,김범수)이 네이버와 한게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NHN은 22일까지 마케팅, 서비스기획, 시스템 및 게임개발, 디자인, 관리등 전 분야에 걸쳐 신입 및 경력사원 8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1일 채용 홈페이지(www.nhncorp.com/recruit)를 새로 개설하고 모든 회원들에게 전자우편으로 채용공고를 보냈다.
이 업체는 지난 해 봄에도 회원들 가운데 고객관리 사원 2명을 특별채용한 적이있으나 정식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방법은 채용 홈페이지에 게재된 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인터넷으로 보내면 된다.
학력, 성별등 특별한 지원조건은 없으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종선발은 서류전형과 분야별 면접을 거쳐 이달 말께 이뤄질 전망이다.합격자도 채용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 아이디어를 낸 김범수사장은 “인터넷 기업은 좋은 인재확보가 곧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서 사이트를 적극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채를 결심했다”며 “이 기회에 회원이 주인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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