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재개발대상 지역주민 10명 중 8명은 옛 시가지 재개발에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철거재개발방식으로 추진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시가 지난달 7∼30일 수정. 중원구 주민 9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94%가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재개발 방식으로는 철거재개발(81%)을 꼽았다.
반면 시가 추진중인 수복재개발 방식에 대한 선호도는 19%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20개 재개발구역 중 사업성이 낮은 14개 구역에 대해 공공 시설만 재개발해 주는 수복재개발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당초계획과는 상반된 것으로 사업추진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또 보상형태로는 토지주와 가옥주의 경우 현금보상(9%)보다 아파트분양권((91%)을 바라고 있고, 세입자의 경우 임대아파트 공급(45%)과 아파트 분양권(33%)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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