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30일 지난해 4ㆍ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ㆍ4분기의 마이너스 1.3%에 비해 크게 호전된것이며, 4ㆍ4분기에 마이너스 1.1%로 침체를 면치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ㆍ4분기의 소비 지출이 자동차 판매 호조 등으로 5.4% 증가했고, 연방정부 지출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국토안보를 위한 비용이 급증하면서 1986년 3ㆍ4분기 이래 최고인 9.2% 늘어난 것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0년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미국 경제는 지난해 4ㆍ4분기의 0.2% 성장으로 지난해에도 1.1%성장했다.
한편 GDP 성장률이 경기회복의 신호로 해석되면서 이날 오전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1%포인트 오른 1541.0을, S&P500지수 선물은 3.8%포인트 상승한 1104.3을 기록했다.
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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