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거래소 상장 기업의 주가가 이미 2000년 이후의 종합주가지수최고점(1,059.04포인트)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년 이후 지수 최고점인 2000년 1월4일대비 개별 종목 576개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현재의 주가가 더 높은 종목이 전체의 39.9%인 230개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롯데칠성음료의 주가상승률이 889.3%로 가장 높았고 태평양(617.6%),근화제약(329.3%), 동신제약(299.2%), 대구백화점(282.1%), 롯데삼강(271.1%), 롯데제과(264.4%), 대원제약(252.3%),금비(243.5%), 조광페인트(23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중 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때에 비해 주가가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조흥은행 등 3종목이었다.
한편 지난 2000년 이후 지수 최저점(468.76P포인트ㆍ2001년9월17일)에 비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한국석유공업 등 39개로 전체의 6%에 그쳤다.
박일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