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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D-9 / 대회 수놓을 스타들…콴·휴즈·슬러츠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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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D-9 / 대회 수놓을 스타들…콴·휴즈·슬러츠카야

입력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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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솔트레이크의 제왕.’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을 선수는 누구일까. 이번 대회에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규모인 83개국 3,500여명이 참가, 저마다 스타탄생을 꿈꾸고 있다.▼은반요정은 누구

동계올림픽의 꽃은 누가 뭐라 해도 매혹적인 요정들이 선율을 타고 화려한 연기를 펼치는 피겨스케이팅. 이번 대회는 미셸 콴, 사라 휴즈(이상 미국)와 이리나 슬러츠카야(러시아)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금메달 1순위는 세계선수권4회 우승에 빛나는 콴. 자로 잰 듯한 정확한 기술과 ‘100만불짜리미소’로 대표되는 표정연기가 매력 만점인 콴은 1998년 나가노 대회 은메달의 한을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반면 세계선수권서 3차례나 은메달에 그쳤던 슬러츠카야도 러시아선수로서는 첫 영광을 노리고 있고 98년 미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날로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16세 여고생 휴즈도 10대 돌풍을 예고하고있다.

▼설원과 얼음판의 총알인간

알파인스키의 최대 관심사는 월드컵시리즈 41승에 빛나는 스키황제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의 뒤를 이어 누가 ‘설원의 제왕’으로 등극할 지에 쏠려 있다. 마이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그의 빛에 가려져 있던 2인자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98년 나가노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현재 국제스키연맹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슈테판 에버하르트(오스트리아)가 가장 강력한우승후보로 꼽힌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남자단거리 최강자 아니 프리징거(독일)가 단연 최고의 스타. 나가노 대회서 3,000m 동메달에 그쳤던 프리징거는 지난해 월드컵시리즈에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해 이번 대회서 최다관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선 나가노올림픽에서 일본의 시미즈 히로야스에게 아깝게 금메달을 내줬던 제레미 위더스푼(캐나다)이 설욕전을 펼친다. 한편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쇼트트랙에서는 김동성(고려대)과나가노대회 은메달리스트 양양(중국)이 다관왕 경쟁을 벌인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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