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속에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펼쳐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현물은 물론,선물시장에서도 2,600계약의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상대적으로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1,500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600억원가까운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전 업종에 걸쳐 매물이 늘어나면서 기간이 갈수록 지수 낙폭이 커졌다. 매매 공방이 치열해 거래량은7억6,000여 만주로 다소 늘었다.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보험 증권 화학 운수창고 등은 4%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Oil이 10% 이상 떨어졌고 신한지주 기아차삼성전기 대신ㆍ동원ㆍ굿모닝증권 등이 5% 이상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마이크론과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독자생존 가능성이 기대를 모아 시가총액상위 20위 종목 중 유일하게 10%나 올랐다.
골드금고 대양금고 금호종금 한빛여신 개발리스 등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충남방적 방림 일화모직삼영모방 금강화섬 등 일부 섬유의복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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