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올림픽’이 4월 서울에서 열린다.한국잡지협회(회장 이 심)는 30일 국제잡지연맹(FIPP)과 공동 주최로 ‘국제잡지연맹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잡지매체 서울 대회 2002’를 4월 16~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잡지와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25개 국 500여 명의 잡지 발행인과 관련 인사가 대거 참가한다.
도날드 쿰머펠드 국제잡지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조지 그린 허스트 매거진 회장, 시라이시 마사루 분게이??쥬(文藝春秋) 사장 등 세계 잡지업계를 대표하는 얼굴들이다. YBM시사영어사 민영빈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대회 첫날에는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이 ‘디지털시대의 잡지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의 국가별 리포트에 이어 요시무라 히사오 일본니케이경제출판사 사장, 로버트 크레프팅 리더스다이제스트 사장, 이인호 ㈜LG애드 사장 등이 상표 보호 및 잡지광고시장 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이 심 회장은 “선진 잡지인이 대거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한국 잡지의 세계화’라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6월 월드컵에 앞서 문화 월드컵의 붐을 조성해 관광산업에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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