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약예금ㆍ부금 등 청약통장가입자들은 집값 불안으로 내집마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하지만 내집마련의 시기를 보다 빨리 당기기 위해서는 바뀌는 환경을 숙지하고그에 맞는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월이면 청약통장 1순위자가 2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청약창구도 19개 시중ㆍ지방은행으로확대된다.
전문가들은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20대1의 정도로 나타날 단지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당첨가능성도높은데다 당첨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ㆍ부금가입자가 많아 올해는 중소형 평형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통장종류에 따라 청약전략을 세분화하는 것이 좋다.
청약 1순위에 200만명이 진입하는 4월 이전에 청약통장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곳은 서울동시분양이므로 주민등록상 주소가서울이 아닌 가입자들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전에 서울로 주소를 이전해 청약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3월 이후에는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는 서울보다프리미엄이 형성될 유망 수도권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해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망 수도권 지역으로는 남양주 덕소, 용인 죽전, 파주, 고양, 하남,안양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약할 때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당첨후 형성될 프리미엄을 추정한후 프리미엄이 형성될 곳에 선별 청약해야 한다.
앞으로는경쟁률이 높았더라도 당첨후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으면 당첨을 포기하는 가입자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죽전에서 분양한 현대홈타운 아파트도비록 1순위 경쟁률이 5대1에 이르렀지만 계약을 포기한 당첨자가 상당수 있었다.
청약통장 미가입자는 본인이 20세 이상이면 꼭 가입하는것이 좋다.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도 가입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세대주이지만 소득이 적어 임대 아파트나 소형 아파트쪽에 관심이 있으면청약예금ㆍ부금보다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앞으로 정부가 청약저축 가입자가 우선 대상인 국민임대 아파트를 많이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통장에 꼭가입해야하는 이유는 청약통장은 이자는 이자대로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어떤 상품보다도 투자가치가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서울 상암ㆍ마곡지구와 경기 판교지구, 유망 재건축단지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므로 지금 가입해도 늦지 않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1순위가 다수인 가구가 실수요자일 경우에는인기 아파트 한 곳에 집중청약하는 것보다 자금조달 계획을 고려해 여러 아파트에 분산 청약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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