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와대 8개부처 장관교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와대 8개부처 장관교체

입력
2002.01.30 00:00
0 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장관(급) 9명과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6명을 교체하고 청와대에 정책특보를 신설하는 등 임기 말 국정을 이끌어갈 내각과 청와대진용 개편을 단행했다.김 대통령은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를 경질, 후임에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홍순영(洪淳瑛) 통일장관 후임에 차관을 지낸 정세현(丁世鉉) 국정원장 특보를 기용했다.

법무장관에 송정호(宋正鎬)전 법무연수원장, 과기장관에 채영복(蔡永福)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보건복지장관에 이태복(李泰馥)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노동장관에 방용석(方鏞錫)전 민주당 의원, 산자장관에 신국환(辛國煥) 전 산자장관, 기획예산처 장관에 장승우(張丞玗) 금융통화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장관급인 중소기업특별위원장엔 한준호(韓埈皓) 전 중소기업청장이 기용됐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진념(陳稔) 경제부총리, 신건(辛建) 국정원장 등은 유임됐다.

외교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민국당 출신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귀국 후 교체가 유력하다.

김 대통령은 또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을 청와대비서실장에,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장관을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특보에 각각 임명했다.

정책기획수석에 김진표(金振杓)재경차관, 정무수석에 조순용(趙淳容) KBS보도국 2주간, 경제수석에 한덕수(韓德洙) 정책기획수석, 복지노동수석에 김상남(金相男) 전 노동차관이 기용됐다.

청와대 대변인인 공보수석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박선숙(朴仙淑) 공보기획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주 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정태익(鄭泰翼) 외교안보수석 후임엔 임성준(任晟準) 외교부 차관보가 내정됐다.

박선숙 대변인은 “이번인사는 변화나 개혁을 추진하기보다는 안정 속에서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가적 대사인 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안정감과 전문성, 팀웍을 중요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김대통령은 민주당 총재직 사퇴 후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면서 “대통령의 의지와 이번 인사를 왜곡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