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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차 923가구 5일부터 청약 시작…내게 맞는 아파트는 어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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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차 923가구 5일부터 청약 시작…내게 맞는 아파트는 어딜까

입력
2002.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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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최고다. 정부의 세무조사에도 불구하고 서울ㆍ수도권 지역의 청약열기가 수그러들지않고 있다.17일 실시된 경기 안양시 안양1동에서 청약접수한 주공아파트는 1순위에서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이달초 실시된 서울시 12차 동시분양은 동시분양사상 최고 경쟁률(평균 43.4대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따라 내달 5일 실시될 서울 1차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 이수건설 등 6개사가 모두 1,583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9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는 12차 동시분양 물량(2,106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2000년 6개 사업장 590가구, 2001년 2개 사업장 153가구에 비하면크게 늘어난 규모다.

이는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아지자 건설업체들이 대거 분양시장에 참여하면서 아파트 분양가구수를 늘렸기 때문이다.1차 동시분양은 30일 분양공고를 거쳐 내달 5일부터 서울시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돈암동 이수건설

돈암동 고명중학교 바로 옆 단독주택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모두 1,074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5층 지상 19층 16개 동 규모로 25ㆍ27ㆍ33평형은 3베이, 44평형은 4베이로 설계됐고 1층을 5㎙ 높이의 필로티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고 단지 뒤에 북한산이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도곡동 현대건설

은광여중고교 뒤편 대한투자신탁 연수원 터에 들어서는 아파트. 71가구 전체가 일반분양된다. 동신ㆍ도곡현대ㆍ럭키아파트 등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고 단지 바로 앞에 싸리고개공원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도보로 7분거리이고 언주초등학교, 영동중학교, 은광여중고교 등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공릉동 신성

공릉동 현대 태릉아파트 바로 옆 한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98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 태릉ㆍ태강ㆍ우성ㆍ두산아파트 등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고 단지 위쪽으로 서울산업대와 원자력 병원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과 6호선 화랑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쉽다.

▼신림동 두영종건

신림동 미성중 바로 옆 대수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14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 지역에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중이고 미성ㆍ난우ㆍ영남ㆍ정심초등학교, 대림여중, 미성ㆍ난곡ㆍ문성중, 신림고교 등 풍부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이용시 마을버스를 타야하는 점이 흠. 11월 입주예정이다.

▼신사동 청운토건

은평구 신사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제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38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세절역이 도보로 2분 거리이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5월말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앞에 불광천이 흐르고 신사초등학교, 연서중교, 숭실중고교 등은 도보 통학권이다.

▼남현동 흥화공업

관악산 자락에 있는 보성ㆍ동해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 모두 88가구로 구성됐으나 조합원분을제외한 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관악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 동작대로에서 300㎙ 거리여서 도심 외곽으로 진입이 쉽다. 지하철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1차 동시분양 청약가이드

▼닥터아파트 곽창석이사

이번 동시분양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곳은 도곡동 현대와 돈암동 이수아파트이고 나머지는 내집마련용으로 높은 시세차익을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장을 잘 둘러보면 자신의 여건에 잘 맞는 곳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발품을파는 것이 중요하다.

▼내집마련종보사 김영진대표

4월이면 청약통장 1순위가 가입자가 200만명이 넘고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인만큼 조기 당첨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률이 높아서 당첨가능성이 낮은곳보다 인기는 다소 떨어지지만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요령이 필요하다.

▼부동산 114 김희선이사

1,074가구의 대단지로 650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돈암동 이수는 25~33평형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적당하다.

1,500만원을 예치한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단지 규모는 적지만(71가구) 양재역과 인접하고 단지 뒤에 싸리개공원이 위치한 도곡동 현대하이페리온을 노려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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