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엿새째 올랐다.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 상승을 주도.장 초반 787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는 단기 급등 부담감이 커지면서밀려 한때 보합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대기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며 재상승을 시도, 결국 5.56포인트 오른 780.24로 마감됐다. 이에따라 지수는 2000년 7월21일 이후 18개월만에 780선을 회복했다.운수창고, 서비스업의 강세가 돋보였고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철강, 금속, 비금속광물등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증권업은 개별종목 옵션시장 개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대신증권과 세종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눈길을 끌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554개, 내린 종목이 238개로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보다두배 이상 많아 객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삼성전자 납품설이 돈 자화전자, 아산신도시 수혜설이 있는 충남방적, M&A기대감이 확산된 기아특숙은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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