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과 국철을 이용해 인덕원에서 의정부로 출퇴근한다.퇴근할 때는 국철을 타고 오다가 창동역에서 산본이나 오이도 방면으로 가는 4호선 열차로 갈아타는데 가끔 승강장에 있는 전광판과 행선지 안내방송이 실제 행선지와 다른 경우가 있다.
21일 저녁에도 승강장에 설치된 전광판과 안내방송에서는 열차가 올 때마다 사당행 열차라고 나왔다.
이상하게 사당행 열차가 많다는 생각을 하며 무심코 열차 몇 대를 보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에 도착한 열차의 전광판 행선지를 보니 사람이 타고 있는데도 '회송'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해할 수 없어 앞쪽으로 달려가 열차에 표시된 행선지를 보니 '산본'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걸 알고 뒤늦게 타려고 했지만 이미 열차 문은 닫혀버렸다. 하는 수 없이 다음에 도착한 오이도행열차를 타고 왔지만 그 열차가 도착했을 때도 승강장의 전광판과 안내방송은 사당행으로 나왔다.
관계자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즉각 시정해주기 바란다.
/ 이희행ㆍ경기의정부시 용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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