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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내 전술은 공격형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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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내 전술은 공격형 3-5-2"

입력
200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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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히 다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27일 훈련 뒤 가진 기자회견서 “내가 사용하는 3백은 기존 한국축구의 3백 운영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한국이 사용하던 3-5-2와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임을 분명히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3백 시스템이매우 공격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수비 때 3명의 수비수가 가담하지만 공격전환때는 1명의 수비수가 깊숙이 공격에 가담한다”며 “기존 압박위주의수비형 3-5-2 시스템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플레이메이커를 적극 기용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3-4-3 시스템으로는 상대의 역습 때 크게 당할 우려가 있다”며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과 같은 강호를 상대하려면 플레이메이커를 활용한3-4-1-2 시스템으로 공수의 안정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이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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