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선 ‘반지의 제왕’이 ‘해리포터’ 를 눌렀다.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은 25일 “14~21일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마법의 반지’를 본뜬 18K금 도금 반지 450개를 공동구매 방식으로 모두 팔고 서둘러 2차 공동구매계획(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을 세웠다.
일반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3~4종의 OST CD와 서적 등은 반지의 제왕 개봉(1월1일)과 함께 해리 포터 관련 서적의 판매량을 추월했다.
21~31일 50여종의 국내외 판타지소설을 소개하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판타지 소설 모음전’에서도 반지의 제왕은 단연 1위 품목.
1~22일 집계 결과반지의 제왕은 1만2,000여권 팔렸고 해리 포터 시리즈는 8,000여권에 그쳤다.
롯데닷컴(www.lotte.com)의 도서몰에서도 6권짜리 반지의 제왕 소설이 하루에 200질 이상 팔리는데 반해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 개봉 이후에도 20~30권 판매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지의 제왕 관련 상품의 가격은 마법의 반지 1만6,500원, 반지의 전쟁(1~6권ㆍ황금가지) 권당 5,850원, 왕좌의 게임(1~ 4권ㆍ은행나무) 권당 5,850원, 묵향(1~14권ㆍ명상) 권당 5,850원 등이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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