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5일(한국시간)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올해 서울을 답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 미셀 아모스트 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는 지방선거와 대선 등 정치적 이슈가 있는 해인 만큼 김 위원장의 답방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져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 등의 정상까지 김 위원장의 답방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제2야당 총재가,그것도 외국에 나가 반대하는 발언을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워싱턴=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