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아름답게, 보다 건강하게’화장품에 관한 한 여성들은 명품 선택에 주저함이 없다. 다른 제품이라면 센스에 따라 ‘저가의 코디네이션’도 가능하겠지만, 피부미용과 건강에 직결된 화장품만은 ‘역시 명품’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한번 선택하면 좀처럼 브랜드를 바꾸지 않는 것도 여성 화장품의 특징중 하나다.
여성들에게 갖고 싶은 메이크업을 꼽으라면 단연 샤넬과 시슬리다. 브랜드 밸류로 최고를 자랑하는 명품인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애용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시슬리 제품의 자랑은 천연식물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다는 점. 인간의 피부는 인공성분에 대해선 거부반응을 갖지만 식물에 대해선 유전학적으로 인지한다는 점에 착안, 시슬리는 식물원료를 사용해 여성피부와 가장 조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왔다.
가장 좋은 환경에서 가장 좋은 식물을 재배,가장 좋은 부분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출해 만든 것이 시슬리 제품인 것이다. 작고한 다이애너 왕세자비, 까뜨리느 드느브와 소피아로렌 같은 세계적 여배우들도 시슬리만을 고집할 만큼 명품으로서의 위치가 확고하다.
시슬리의 ‘베스트셀러’ ‘스테디 셀러’는 창업이래 20년간 최고자리를 지켜온 에센스 로션인 에뮐씨용 에꼴로지끄가 꼽힌다.
수분보습효과가 뛰어난 이드라 후레쉬 인텐시브 포뮬라도 최고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눈 주위 피부를 보호하는 아이크림인 에뮐씨용 휘또 아로마띠끄도 시슬리가 자랑하는 제품이다.
또 하나의 명품 샤넬은 지난해 화이트닝 토너, 화이트닝 에멀젼, 화이트닝 마스크, 화이트닝 쎄럼, 화이트닝 크림 등 다섯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미백제품인 ‘블랑 쀼르떼’ 화이트닝 라인을 출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샤넬은 지난해 히트의 여세를 몰아 종전 화이트닝 라인에 각질 제거용 폼 클렌저(네뚜와이양 무쌍 엑스폴리앙), 안티 다크 스팟 코렉터(꽁상뜨레 앙띠-따쉐), 인텐시브 화이트닝 파우더(뿌드르 블랑쉬쌍뜨 엥땅스) 등 3가지를 올해 새로 추가, 총 8가지의 ‘블랑 쀼르떼라인’을 완성시켰다.
블랑 쀼르떼라인에는 샤넬이 독자 개발한 결점 수정복합체가 함유되어 있어 탁월한 미백효과를 자랑한다.
사과 녹차 오이 감초 등 식물에서 추출한 이 복합체는 멜라닌색소 형성이 시작되는 단계에서부터 강력히 작용함으로써 기존의 잡티나 결점을 수정해줌은 물론 새로 생기는 색소장애까지 막아준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